자동차로 8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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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라 제30대 문무왕은 별궁이었던 동궁에 커다란 연못을 파고 화려한 꽃과 나무를 심고, 진귀한 새와 짐승을 들여와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었습니다. 보문관광단지의 초입에 자리한 경주동궁원은 삼국유사 속 동궁과월지 이야기에서 모티프를 얻어 지난 2013년 조성한 사계절 테마관광시설입니다. 동궁식물원과 버드파크로 크게 구성되며 농업연구체험시설, 야외정원, 음악분수 등 부대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.
신라시대 한옥 구조로 지어진 ‘동궁식물원’은 본관과 제2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. 본관은 천마도, 재매정, 월지 등 신라의 문화유산들을 요소요소에 활용해 다섯 가지의 테마를 가진 신라의 정원으로 꾸몄습니다. 동궁식물원 제2관은 2016년 6월에 개관하였으며 힐링 식물과 화초로 구성한 현대식 정원입니다.
새 둥지 모양의 화조원 ‘버드파크’에는 전 세계에서 날아 온 귀한 조류 250종 3,000여 마리가 살고 있습니다.
버드파크에서는 사람보다 새가 우선입니다. 최소한의 안전을 위해 관람통로에 유리벽과 철조망을 쳐두었고 새들에게 넓은 공간을 내어 주었습니다. 좁은 철창이 아닌 넓은 공간에서 새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. 새들과 교감할 수 있는 먹이주기 체험이 인기 입니다. 그 밖에 농업연구체험시설은 농업연구와 함께 도농교류를 위한 농업체험공간으로 마련되었습니다. 유리온실, 하우스 등지에서 시기에 따라 체리 따기, 블루베리 따기 등의 열매수확체험과 상시체험으로 압화체험을 운영합니다. 동궁식물원 본관 옆의 야외음악분수도 잊지 말아야 할 볼거리 입니다.